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목련

2018. 4. 1. 09:56

개나리가 피는 시기와 비슷하게 목련이 하얗게 꽃을 피운다.

카메라로 만개하면 담아야지하고 다짐했다가도 우연찮게 봄비라도 내리면 하얗게 피워있던 목련꽃은 

간데없고 바닥엔 하얀 잔해물들만 발에 밟힌다.


봄꽃들이 다 그렇지만 꽃봉우리가 맺혀 있다가도 하룻밤이 지나면 팝콘 터지듯이 만개해 있고,

또 하루가 지나면 바닥에 왓다갔다는 흔적만 남기고 서둘러 쫒기듯이 

사라져버린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잠깐 바쁜일로 뒤로 미루면 봄꽃들은 다음해를 기약해야 한다.


Magnolia kobus
신치(辛雉), 보춘화(報春花)

목란이라고도 하며, 꽃눈이 붓을 닮아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 하여 북향화(北向花)라고도 한다.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인데 굵고 털이 없으며 많이 갈라진다. 잎눈[葉芽]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花芽]의 꽃턱잎에는 털이 촘촘히 난다. 음지에서는 개화·결실이 되지 않는다. 나무껍질을 목란피(木蘭皮), 꽃을 목란화(木蘭花)라고 한다. 공업용(기구·건축재)·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석곡·황기·황련을 금한다.






꽃말 : 고귀함, 자연애







* 우리들은 아침 햇살 속에 떠돌아다니는 먼지 같은 존재에 불과하나, 우리들의 미래는 우주에 대하여 우리가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 칼 세이건 <코스모스>

* 지구의 표면은 우주라고 하는 넓은 대양의 기슭이다. - 칼 세이건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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