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나도사프란인데 흰꽃이 핀다고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줄기는 부추같이 호리호리한데 크고 하얀색의 꽃이 가분수처럼 핀다.

예전에 골목길을 가다가 어느 음식점 현관 계단에 피어있던 사프란을 처음 봤었다.


하얀색의 정갈한 옷을 입은 주인 아주머니의 모습과 너무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다.


Zephyranthes candida

달래꽃무릇, 구슬수선, 산자고, 사프란아재비

flower-of-the-westernwind / Autumn Zephyrlily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파’같은 인경에서 모여 나는 잎은 가늘고 두꺼우며 짙은 녹색으로 화경보다 길고 3~4월에 새 잎으로 바뀐다. 7~9월에 개화하고 잎 사이에서 나오는 화경은 길이 20~30cm 정도이며 끝에 1개의 꽃이 위를 향해 핀다. 꽃은 백색이지만 연한 홍색이 돌기도 한다. 음지에서는 반쯤 벌어지고 양지에서는 활짝 피며 밤에는 오그라든다. 삭과는 3개로 울툭불툭 튀어나오며 녹색이고 벌어져서 종자가 나온다. ‘나도샤프란’과 비슷하지만 잎이 가늘고 두꺼우며 꽃이 희다. 제주도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 어떠한 사물도 적절한 장소에 놓일 때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그와 반대로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떠나면 아름다운 것이 하나도 없다. - 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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