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오각형모양이라 외우기는 쉬울듯한데
거미가 종류가 많다보니 비슷한것이 많아서 정확하게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여러장을 같이 묶어서 오각게거미라고 했지만 솔직히 자신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배부분에 있는 5개의 점이 혹시 구분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거미줄이 없이 깡충거미처럼 돌아다니면서 혹은 매복해서 사냥을 하기 때문에
가끔씩 신기한 장면도 볼수 있다.
동족도 잡아먹지만 지나가는 개미들도 비명횡사를 하게 된다.
Pistius undulatus
배갑은 너비가 넓고 짙은 갈색 바탕에 황갈색 줄무늬가 여러 가닥이 뻗어 있다. 8개의 눈이 거의 같은 크기이며, 앞눈줄과 뒷눈줄 사이에 곧은 두둑 모양의 융기가 있다. 위턱에 두덩니가 없고, 아랫입술이 길며, 아래턱 길이의 1/2을 넘는다. 앞다리는 짙은 갈색이고 뒷다리는 담황갈색이다. 넷째다리 무릎마디와 종아리마디에 검정 무늬가 있다. 배는 뒤쪽 너비가 넓고, 위에서 보면 뒤끝이 삼각형처럼 모져 전체로서 오각형을 이루고 있다. 황갈색에서 흑갈색까지의 색채 변이가 있고, 수컷은 작으나 앞다리가 매우 길고, 대체적으로 흑갈색이다. 산지의 관목이나 풀잎 위에 긴 다리를 펴고 먹이 벌레가 가까이 오기를 기다린다. 나무 껍질 속에서 월동한다.
아침 편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첫 번째 방법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
인사를 안 할 수도 있고
내 욕을 할 수도 있고.
날 싫어할 수도 있고..
내가 최선을 다 했음을 못 알아줄 수도 있고
오히려 비웃을 수도 있다는 것..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그 사람의 사정에 따라그를 만나고 싶은 순간에
못 만날 수도 있고 그에게, 나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잠깐 내 존재를 소홀히 여기거나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가 나를 만나도..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가 날 싫어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일에 지쳐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 때로,
"힘들겠구나"한 마디 외에는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 되는 순간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의해 그럴 수 있다는 것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사람,
날 완벽하게 사랑해 줄 사람도 없고 단지,
사람들은 현재 그 시점에서 자기에게 더 중요한 것에
마음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어떤 경우에도 상처를 덜
입을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애적인 존재다
하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인해 조금더
인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상처는 치유되고
사랑도 굳건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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