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큰기러기

2018. 10. 6. 05:11

추수가 끝난 들판에 기러기들이 날아와 낱알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철새라서 겨울내내 있다가 다시 돌아간다.


그래서 새를 찍는 사진가들이 주로 쫒아 다니는 새중에 하나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무리가 보여서 급하게 차를 세우고 몇장 담을 수 있었다.


새들은 시력이 워낙 좋아서 멀리서도 움직이는 물체를 확인 가능하다.

아무리 망원렌즈라고해도 거리는 최대한 좁혀야 그럴듯한 사진을 얻을수 있기에

조심조심 다가갔지만 허용거리를 넘어서 근접하자 가만히 있던 무리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무슨 신호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둘 일어서서 슬금슬금 먼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선채로 몇장 담아보지만 역시 더 가까이 가야 되겠다싶어서 좀더 가까이 가보지만

이내 새들은 기분나쁜 날개짓으로 날아가 버린다.


본의 아니게 욕심때문에 새들을 날아가게, 움직이게 만든 셈이다.

아마도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사진을 거의 업으로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위장을 하기도하고 출몰지역에 텐트를 치고 

잠복하기도 한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서 가끔씩 그런 장비와 수고에대해서 

잠시 생각해볼때가 있다.


큰기러기와 쇠기러기가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

큰기러기는 주둥이에 노란색의 띠가 있다.

쇠기러기는 머리쪽에 흰무늬가 있다. 배에는 거로줄이 있는데 이것도 구분 포인트인지는 모르겠다.


왜 기러기아빠라고들 할까?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68872




Anser fabalis

bean goose



몸길이는 76~79㎝이며, 일반적인 기러기류가 회색인 데 비해 이들은 진한 갈색을 띤다. 부리는 검은색이지만 끝부분에 노란색의 띠가 있다.

머리·등·허리는 암갈색이고 배는 옅은 갈색을 띤다. 꼬리덮깃은 흰색이고 꼬리는 검은색이며 가장자리에는 흰색의 띠가 있다. 다리는 오렌지색을 띤다. '구구구구구', '과우, 과우, 과우', '갸우, 갸우' 또는 '과아한, 과아한'하고 운다.

해안·간척지·논·밭·소택지·호소·하천부지·습지·풀가 등의 앞이 탁 트인 광활한 개활지에서 서식한다. 건조한 곳, 물이 빠진 곳, 낮은 둔덕 등지에 둥지를 틀며 집단으로 번식한다. 알은 4~5개 낳으며 암컷이 전담하여 알을 품고 26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육추기간은 7~8주이다.







* 작은 사람에게는 큰 마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 호스 나로스키

* 양심은 늘 재판을 주재하는 판사이다. - 에밀리오 헤레라

반응형

'snap a picture >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리를 까딱 까딱 딱새 암,수  (0) 2018.10.09
청둥오리  (0) 2018.10.09
줄연두게거미  (0) 2018.10.04
까마귀  (0) 2018.09.27
곰보꽃게거미 암컷  (0) 2018.09.25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