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아마도 막 탈피해서 날개를 말리는 중인것 같다.

뒷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운좋게 눈에 띄었다.

시간대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낮시간을 약간 벗어난 시간이었다.


메타데이터에는 12시 근처로 나오는데 조금 잘못됐다.

그때 오후4시를 넘은것은 확실하다.

조금 늦은것 같아 서둘렀던 기억이 난다.


날개를 활짝펴고 있는 모습을 담아봤으면 좋으련만 올 여름에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크고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을주는 대형나방이다.

다리도 빨갛고 머리부터 날개까지 빨간띠를 두르고 있어서 뭔가 가까이 접근하지말라는 

경고같기도 하다.



Actias gnoma 



날개편길이 117mm 내외.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나 울릉도에서의 기록은 없다. 국외에는 시베리아 남동부, 러시아 극동지역, 중국 동북부, 일본,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성충은 5월과 8월에 채집되고 있으며 등불에 잘 모인다.

긴꼬리산누에나방과 아주 유사하나 수컷의 앞날개 전연은 한층 직선에 가깝고 날개 끝은 한층 뾰족하며 외횡선은 물결모양을 이루지 않고 외연에 평행하게 달린다. 뒷날개 눈알모양무늬는 크고 다소 외연 가까이에 있다. 암컷에서는 뒷날개의 꼬리모양 돌기가 좀더 가늘고 길며 외횡선은 물결모양으로 굴곡하지 않고 직선적이며 뒷날개 눈알모양무늬는 가늘고 길며 바깥쪽으로 늘어져 있다.

한국산 아종을 mandschurica (Staudinger)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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