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대백로

2019. 3. 18. 08:24

2월초에 탄천에 대백로 한 무리가 나타났다.

자주보는 대백로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대백로를 보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어서

차를 세우고 열심히 담아봤다.


대백로는 다른 백로들과 달리 겨울철새라고 한다.

쇠백로,중대백로,중백로들이 요즘은 거의 텃새화 되고 

있다는데 대백로도 어느 시점엔 조금씩 돌아가지않고

머무는 숫자가 늘어날 것이다.


대백로와 중대백로 그리고 중백로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사진을봐도 한번에 알아보기는 어렵고 여러 사진을 

비교해봐야 겨우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을 정도다.


우선 가장 우선적으로 봐야할것 몇가지.

대백로가 왜가리와 비슷하거나 더 크다.

대백로가 중대백로보다 크다.

(그래서 봐서 크다싶으면 대백로를 의심하면 될것 같다.)

대백로는 다리색이 위로 올라갈수록 연한 노란색이다.

중대백로는 전체가 검은색이다.

(겨울에만 그렇고,번식기에는 또 색이 변한다.)



Ardea alba alba

Great Egret

大白鷺


유럽에서 동쪽으로 아시아 북부, 중국 동북부 지역의 유라시아대륙에서 번식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겨울철새다. 적지 않은 수가 천수만 간월호, 해남 영암호, 강원 속초 청초호 등 드넓은 간척지, 하천, 호수 등지에서 월동한다.

 

지리적으로 4아종으로 나눈다. 최근 별개의 2종 Western Great Egret (A. alba)와 Eastern Great Egret (A. modesta)로 분류하기도 한다. 한국에는 2아종 대백로(alba)와 중대백로(modesta)가 도래한다. 아종 간 몸의 크기와 경부(tibia) 색이 다르다. 대백로는 왜가리와 비슷하거나 더 크며, 중대백로는 보통 왜가리보다 작다. 비번식기에 경부 색은 대백로의 경우 연한 노란색이지만 중대백로는 검은색이다. 그러나 여름깃은 경부 색이 엷은 분홍빛 또는 분홍빛으로 변하기 때문에 번식기에 경부 색으로 아종을 구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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