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그중에 몇편은 몇십년이 지나도

기억이 날 정도로 인상깊은 것이었다.

흥미로보는 영화일수도 있고

무거운 메시지를 남기는 영화도 있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납량특집 공포나 스릴러 영화들도 기억에 남는다.

영화를볼때는 누가 주인공인가

어떤 주제인가를 보게 된다.

누구와 갈것인가도 생각하게 된다.

3시간 가까이 있어야되는데

당연히 따져볼 일이다.

거기다가 요금도 만만치 않다.

영화를보고 나오면 한동안 여운이 남는다.

주인공의 대사들이 그렇고 중요한 장면들도 그렇고

배경이되는 음악이 그렇다.

원작이되는 소설이 있다면 그 책도 덩달아 관심을 받게 된다.

저자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자신이 엄선한 영화들의 인상깊은 장면과 함께

대사들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소개된 책들은 국내,해와 영화를 포함하고

최신영화,오래된 영화도 모두 참고한것 같다.

오래돼서 티비에서 명절때마다 틀어주는 영화도 있다.

하지만 오래됐다고 해서 흥미위주의 영화는 아니다.

성룡,이소룡영화가 해마다 명절때면

단골로 나온 영화였다.

이른바 홍콩 느와르 영화의 중흥시대였을때인데

언제부턴가 관심에서 멀어지고 이따금씩 그대 나왔던 배우들의

근황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영원한 따거 주윤발은 좋은 인성과 팬서비스로

아직도 국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영화들의 면을 보면

주제는 인류애 또는 사랑인것 같다.

쇼생크탈출에서 서편제까지 십여편의 영화가 소개되고 있다.

한번쯤 다시봐도 좋을만큼 명작들이 들어있다.

많이 오래된 로마의 휴일같은 영화도 남녀간의 사랑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섬세하고 점잖게 그려지고 있다.

장난조차도 품위가 있어보이는 착시현상을 느낄수 있다.

쇼생크탈출에서 나왔던 격정적인 장면의 음악과

두 사람이 나누는 대사들은 아직도 많은 곳에서 인용되고 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동안

감정을 추스리면서 여운을 느낄만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영화속에 삶이 있고 희로애락의 인간사가 있다.

많은 장면과 대사속에서 진주를 찾듯이

우리는 무료한 삶의 진정제와 촉진제를 찾아야 할 것이다.

반응형

'내가읽은책(My Book Shelf)'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란 무엇인가  (2) 2025.08.20
b급 세계사  (2) 2025.08.17
출근길 생태학  (5) 2025.08.14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5) 2025.08.10
(꽃길따라 거니는)우리 말 산책  (2) 2025.08.08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