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역사를 흥미위주로 읽는다면 막힘없이 술술 읽을 것이다.

소역사든 전환점이 된 큰 역사이든

사람들은 관심을 가진다.

현재를 살고있지만 과거 역시 궁금한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하고도 관련있는 인류의 역사이기도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사진을 예로들면 A컷이라는 말이 있는데

전문 사진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작품성있는

사진들이 그렇게 분류될 것이다.

B컷이라는 말을 자주쓰는데

일반적으로 실시간으로 미리 보여줄때 사용하거나

상업적 목적으로는 약간 부족한 결과물을 말할때 쓴다.

버리는 컷이라는 의미도 있다.

제목에서 B급이라고 하니

언뜻 가치가 덜한 역사 이야기인가 생각도 들지만

약간 다르게보면 학교에서 배우는 정통 역사보다는

변두리역사들 아니면 학교에서는 배우기 애매한 흥미거리의 역사들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두권의 책에서 저자는 어느 자리든 가볍게 얘기할수있고

흥미 위주의 분위기를 띄울때도 효과적인

역사의 단편들을 소개하고 있다.

2편에서는 주로 인물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지금은 일반화된 패션 악세사리중 하나인 선글라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선글라스 이야기에서 판관 포청천이 나올줄 누가 알았을까.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이다 판결을 한 판관 포청천이 판결을할때마다

색안경을 썼다고 한다.

중인 심문할때 눈이 마주치면 때로는 의중이 들키거나 마음이 흔들릴때도 있는데

그것을 감추고 냉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는 패션으로 많이 가지고 있지만

선글라스 너머로 보이지 않는 눈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의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

50여가지의 다양한 흥미롭고 놀라운 역사관련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책을 잘 활용한다면 어딜가든 아이스브레이킹 용도로도 충분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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