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시간은 무심하게 흐른다.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참혹했던

한국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임진왜란으로 파괴됐던 많은 중요 시설들이

다시한 번 무너져내렸다.

유엔 창설과 함께 세계 역사에 전무후무한

유엔참전이라는 기록이 남겨지기도 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20대의 젊은 청춘들이

존재조차도 몰랐던 동양의 작은 나라의 평화를 위해

한달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마다하지않고 참전했다.

나는 태어나보니 남북한이 마주보고있는 접경지대에 살고있다.

어릴때부터 익숙했던 긴장의 순간들이

나이들어서도 웬만한 큰 사건이 아니고서는

무덤덤하게 지나가게 된다.

밖에있는 사람들이 호들갑을 떤다고 생각할때가 있다.

정작 살고있는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말이다.

이 책은 한국전쟁의 주요 전투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평화로운 일요일 새벽에 쓰나미처럼 밀고 내려왔던

북한군에 밀려서 속절없이 3일만에 서울을 뺏기고

피난민들은 북한군 뒤에 따라가는 웃지못할 상황에 놓였다.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는 증언도 있었다.

연천에서만 많은 희생이 있었던 주요 전투가 있지만

책에서 소개한 60대 전투중에는 정말 중요했던

전투가 많이 있었다.

전력에서는 너무나 열세였던 국군이

결국 몸을 던져서 지연시켰던 전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포탄을 안고 적 전차를 향해 뛰어들었던

용사들을 잊지말고 기억해야 한다.

흔히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한다.

아픈 역사를 외면하거나 잊으려하지말고

반복하지 않기위해 우리는 연구하고 복기해야 할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만 해도 국군과 유엔군을 포함해 약 18만 명이 전사, 민간인 99만과 경찰관 1만여 명의 희생으로 나타났다. 국군부상 45만 명에, 포로 8,343명(당시 송환된 포로 수), 유엔군부상 103,460명에, 포로 5,817명(당시 송환된 포로 수)에, 북한군 사망은 약 52만 명 추산, 양쪽의 행방불명실종자도 1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쟁미망인 20만 명, 전쟁고아 10만여 명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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