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책이다.

일본의 유명한 영화 프로듀서인 가와무라 겐키의 작품인데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기생수' '전차남'등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일본식 제목을 그대로 따서 그런지

한자식 제목이 조금 어색한 느낌도 있다.

글의 내용은 나의 중심에서 돈의 가치와

행복한 삶과의 비교를 통해 인생에서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실제로 이 책을 쓰기전에 120명의 재력가들을 만나고

취재했으며 세미나등에도 참여하여 그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고민거리이기도 했던 돈의 속성과 행복에대한

연결고리를 책에 담았다고 한다.

주인공 가즈오는 평범한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었는데

빚보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어느날 우연하게 복권에 당첨되어 33억원의 자산가가 된다.

기쁨도 잠시 불안과 혼란속에서 고민하다가

친구인 쓰쿠모를 만나게되고 그를 통해 돈과 행복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떨어져 살고있는 아내를 만났을때

자신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결코 큰것이 아니라

소박한 것이었음을 알게되어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믿었던 쓰쿠모가 돈을 가지고 사라졌을때

절망속에서 만났던 3명의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면서

돈,행복,인생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철학적인 사색을 통해 앞으로의 삶에 적용해보려는 의지를

엿볼수있는 책이었다.

이 책이 돈과 행복에 대한 어떤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대화를 통해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사람이 살아왔던

시간들속에서 앞으로의 자신과 가족이 살아가야할 이유와 목적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돈과 행복의 정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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