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불면증에 효과가 있다는 '쥐오줌풀'
지난5월중순 길가에 꽃을 피운 쥐오줌풀을 봤다. 이름을 정확히 몰랐을때라 산부추꽃?인가 생각하기도 했다. 뿌리부분에서 쥐오줌냄새가 나서 이름이 쥐오줌풀이라는 것이다. 일제시대 일본놈들이 제멋대로 낮춰부르는 것을 아직까지도 그대로 쓰고 있다고하니 시급하게 바꿔야할 또 하나의 일본잔재이다. '바구니나물, 은댕가리, 은대가리, 중댕가리, 녹자초, 향초, 만산향, 진자초, 떡 귀사리, 힐초, 길초 등...' 이렇게 좋은 이름도 많은데 말이다. 뿌리에서 쥐오줌냄새가 난다는데 약재로 쓰이는 풀들은 대부분 뿌리를 코 가까이 대보면 비슷한 냄새가 날것이다. 유난히 그 향이 진하기때문에 쥐오줌에 빗대서 부르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쥐오줌풀은 요즘같은 불면증시대에 걸맞는 들꽃이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새벽에 자..